생성형AI와 블로그 운영

생성형AI를 사용해 글쓰는 사람

최근 Chat GPT를 필두로 다양한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큰 파란이 일었습니다. 가장 큰 논쟁거리는 AI를 활용한 글이 과연 플랫폼에 노출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구글과 네이버가 생성형 AI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면서 이 부분을 빠르게 캐치해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구글의 입장 : 콘텐츠의 퀄리티가 중요하다.

구글에서 AI를 활용한 글에 대해서 정확하게 입장을 발표했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글의 입장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어떤 방식을 썼든 콘텐츠가 우수하다면 인정을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말하는 콘텐츠의 퀄리티는 단순히 잘쓴것처럼 보이는 글이 아닙니다.

구글이 말하는 콘텐츠의 퀄리티의 진정한 의미

구글에서는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과 상관없이 퀄리티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이 퀄리티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에서 게시물의 순위를 책정할때 보는 요소는 E-E-A-T입니다. 경험(Experience), 전문성(Expertise), 권위성(Authoritativenss), 신뢰성(Trustworthiness)의 총 네가지를 의미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경험이 들어간다는데 있습니다. AI가 생성한 글에 과연 경험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 물론 프롬프트를 아주 잘 구성해서 내가 경험한 것처럼 써달라는 글을 쓸 수는 있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큰 문제가 벌어집니다.

바로 신뢰성이 깨지게 됩니다. 실제로 경험한게 아닌데 가짜로 글을 작성한게 되니까요.

지금 당장에 AI로 대량 콘텐츠를 만들어서 수익화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가짜들에 주의하세요. 실제로 유튜브도 처음에 AI로 콘텐츠를 만든 사람들은 분명 수익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AI를 활용해서 대량으로 게시물을 생성하는 채널들은 다 죽었습니다.

구글에서 말하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 글을쓰는 화자가 드러날 것 : 글을 쓰고 있는 여러분들의 특성이 글에 드러나야 합니다. 내가 어떤식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 어떤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지가 명확할수록 좋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는 7년차 마케터입니다.
  • 어떻게 콘텐츠를 만들었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 제가 구글에서 발표한 지침을 가지고 분석을 해서 글을 쓰는 것처럼 본인의 생각을 적어야 하고 직접 경험하면서 만들었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 왜 이 콘텐츠를 만들었는지도 글 속에 녹아있어야 한다 : 저는 이 글을 AI 자동화로 성공할 수 있다며 강의를 팔아대는 혹은 유튜브영상으로 조회수를 빨아먹으려는 강의팔이들에게 속으려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네이버의 입장 : 좋은 문서를 우대한다.

네이버의 경우에도 구글과 비슷하게 좋은 문서를 우대하는 것으로 계속해서 진화중이며 여기서 말하는 좋은 문서는 검색 로직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읽는 독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의미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말하는 좋은 문서의 특징

네이버는 신뢰성, 경험, 독창적인 정보, 심측적인 구성, 높은 가독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AI가 쓴 글은 위의 구글의 사례와 같이 경험을 하지 않고 쓴 글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을 쓸때는 괜찮겠지만 문제는 실제 경험한 문서를 허위로 작성하게 되면 누락부터 시작해서 종국에는 저품질을 맞을것이 분명합니다.

네이버가 말하는 좋은 문서를 만드는 방법

  • 신뢰성 : 신뢰할만한 출처가 분명한 내용을 찾아서 만든다. 혹시 AI의 도움을 받았다면 그 내용도 명확하게 기재할 수 있을정도로 신뢰성을 가져야 한다.
  • 경험 : 가짜로 경험한 것처럼 만드는 콘텐츠는 가차 없이 처리 예정이므로 실제 인간인 내가 경험한 내용이 들어가야합니다.
  • 독창적 정보 : 혹시나 AI를 사용했다하더라도 여러 AI를 활용하고 내 생각을 첨부하여 가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심층적인 내용 구성 :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인간의 관점해서 분석하고 해석해서 전달해야합니다.
  • 좋은 가독성 : AI의 인위적인 말투나 딱딱한 구성보다 인간이 만든 자연스러운 글의 흐름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우리의 방향성

구글이나 네이버 할 것 없이 모든 플랫폼들의 목표는 딱 한가지 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사실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 단 한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방향성도 똑같습니다. 혹여나 생성형 AI를 썼더라도 글을 읽는 독자가 생성형 AI에 의한 어색하고 불완전한 정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글에 만족감을 느끼게 적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생성형 AI를 쓰시는 것은 찬성하지만 그 용도를 글을 쓰는데 내가 번거로운 일을 도움을 받거나 조언을 구하는 등의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해야지 일부 강의팔이들이나 프로그램팔이들이 주장하는 자동화 블로그라는 허황된 이야기는 절대 믿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AI시대가 오히려 기회가 되는 이유는 수많은 AI 자동 제작 콘텐츠가 널려다니는 시점에서는 진정성 있는 글 하나가 예전보다 더 크게 호응을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 쓰세요. 그런데 그 시간에 글 실력을 키워 독자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내 글을 읽고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정확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을 정도의 글 실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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